[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아로마테라피 기반 클린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로마티카는 이번 상장을 통해 3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밴드는 6000~8000원이며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80~240억원 규모다. 수요예측은 오는 11월 3일~7일까지, 일반 청약은 같은 달 11일~12일 양일간 진행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아로마티카는 2004년 아로마테라피의 원료인 천연 에센셜오일의 향과 효능을 바탕으로 '피부에 안전하고 유효한 화장품을 제조' 하겠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 국내 최초로 EWG화장품 성분을 소개하고 유기농 화장품과 비건 화장품을 시도한 1세대 클린뷰티 브랜드로 포장재 디자인부터 재사용, 재활용 문화 확산시켜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컨셔스 뷰티 분야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로마티카 로고. [사진=아로마티카]

아로마티카의 타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은 자체 공장을 보유하여 원료 소싱부터 연구개발 제조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철저한 품질 관리와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확보했다.

아로마티카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로즈마리 스칼프 스크럽 ▲수딩 알로에베라젤 ▲퓨어앤소프트 여성청결제 등이 있으며 해당 제품들을 통해 올리브영 W케어 여성청결제 3년 연속 1위, 화해, 뷰티 어워드 젤, 바디크림 부문 1위 등 국내외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해외에서 아마존 이탈리아 트리트먼트 부문에서 1위, 미국 6위, 독일 2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아로마티카는 아마존, 세포라, @코스메, 돈키호테, 코스트코 등 글로벌 주요 유통망을 포함해 34개국 약 2,289개 온, 오프라인 판매 채널에 입점해 있다. 최근 3년간(2021~2024년) 전체 매출은 연평균 30% 이상, 글로벌 매출은 연평균 51% 성장했으며 특히 일본,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일본,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중동, 동남아시아 등으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를 위해 그로스 매니저, 데이터 애널리스트 등 전문 인력을 보강해 체계적인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아로마티카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과 사업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자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컨셔스 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K-뷰티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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