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30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2012년 시작,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남원시는 2020년 우수상 이후 5년 만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고용노동부 장관 기관 표창과 함께 1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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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남원시] 2025.09.30 gojongwin@newspim.com |
남원시는 '일자리 창출'을 생존 전략으로 삼아 미래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 지원과 투자 유치, 바이오 산업 발전, 전통문화 활성화,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농촌 소득 증대 및 소상공인 지원을 2024년 5대 집중 분야로 선정해 일자리 현안을 능동적으로 해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년정책위원회 등 소통 창구를 운영하며 청년 주거비 지원 등 16개 지원 사업을 펼친 결과, 청년 고용률이 43.2%로 자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지역별 고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남원시 고용률은 전년 대비 4.3%포인트 상승한 74.7%를 기록했고, 여성 고용률은 68.1%로 3%포인트 올랐다. 취업자 수는 44600명으로 800명 증가했고, 상용 근로자 수도 16400명으로 300명 늘었다.
남원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5년 만에 일자리 분야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며 "우리 시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특히 청년이 돌아올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