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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中 파워트레인 리더 자회사 상장① 경쟁력 확대 '회천기술'

기사입력 : 2025년09월30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9월30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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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너지차 부품 개발 자회사 '연합동력' 상장
파워트레인 점유율 2위, 상장 첫날 147% 급등
신에너지차 사업 집중 회천기술, 경쟁력 확대

이 기사는 9월 29일 오후 2시3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테마에 대한 관심 속 올해 기관 투자자들이 선정한 추천주 리스트의 단골 종목 1위에 자주 이름을 올려온 '공업 자동화 제어' 업계의 리더 '회천기술(匯川技術∙INOVANCE 300124.SZ)'이 자회사 상장을 통해 또 한번 시장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회천기술의 신에너지차 부품 개발 전담 자회사 '쑤저우회천연합동력시스템주식유한공사(蘇州匯川聯合動力系統股份有限公司∙INOVANCE Automotive, 이하 연합동력, 301656.SH)'은 상장 첫날 147% 이상의 급등세를 연출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자회사 상장을 통해 회천기술이 제2의 성장동력으로 급성장 중인 신에너지차 부품 개발 기술력을 증강하고, 글로벌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회시인 연합동력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투자가치를 진단해 보고자 한다.

◆ '신에너지차 파워트레인 리더'의 분리상장

9월 25일 연합동력은 선전증권거래소 하의 중소기업 전용시장인 창업판(創業板∙촹예반)에 정식 상장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발행가 대비 147.6% 급등한 30.9 위안으로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740억 위안을 넘어섰다. 연합동력은 앞서 9월 15일 공모를 시작해 주당 발행가(12.48위안)에 36억 위안을 조달했다.

상장 후 거래 이틀 째인 26일에도 연합동력은 전장 대비 2.1% 오른 31.55위안으로 장을 마감했고, 거래 사흘 째인 29일에도 오전장에서 6%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연합동력은 회천기술의 신에너지차 부품 개발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2009년 설립됐다.

신에너지차의 전기구동 시스템(전기제어, 전기 및 구동 어셈블리 등)과 전원시스템(차량용 충전기, DC/DC컨버터, 전원 어셈블리 등) 등 동력시스템의 핵심 부품을 연구개발 및 생산∙판매하고 있다. 연합동력이라는 이름 앞에는 '신에너지차 파워트레인(동력장치) 리더'라는 별칭이 따라 붙는다. 중국 내에서 가장 먼저 800V 고압 SiC 전기구동 플랫폼을 출시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본사는 중국 쑤저우(蘇州)에 위치해 있고 중국 창저우(常州)와 헝가리 미슈콜츠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연구개발 팀은 천 명이 넘는 인원으로 구성돼 있고, 박사와 석사 인력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현재까지 70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연합동력은 불과 10년이 채 되기 전에 국내 대표적인 독립 제3자 자동차 파워트레인 공급사로 급부상했으며, 향후 스마트 드라이빙 시대를 맞이해 제2의 성장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연합동력은 스마트 샷시(차량의 하부에 센서, 전자제어, 구동장치 등 핵심 기능을 통합 장착한 스마트 통합 시스템) 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샷시 스마트화의 전제 조건은 데이터화이며, 데이터화를 위해서는 표준화와 모듈화가 필요하다. 이는 회천기술이 강점을 띄는 영역이기도 하다.

맥킨지의 '2030년 자동차 산업 전망'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스마트 샷시 시장 규모는 8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이 중 60% 이상이 선제적 와이어 제어 기술 관련 모듈에서 발생한다.

주싱밍(朱興明) 회천기술 회장은 미래의 자동차를 '네 바퀴 달린 로봇'이라고 규정하며, 자동차 산업 경쟁의 핵심은 지능화와 하드코어 안전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합동력이 스마트 샷시 사업에 집중하는 가운데 운동 제어, 디지털화, 표준화 등에서 장점을 발휘하며 자동차 산업의 지능화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9.29 pxx17@newspim.com

◆ 회천기술의 '투 킹 전략' 성과 뚜렷 

주싱밍(朱興明) 회천기술 회장은 "만약 2016년 자동차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영하지 않았다면, 우리의 '투 킹 전략(雙王)'은 절대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연합동력의 성공적인 상장의 핵심을 이같이 밝혔다.

2016년 주 회장은 처음으로 투 킹 전략을 제시했다. 신에너지 자동차 부품과 산업 자동차를 그룹의 양대 전략 사업으로 병렬 배치하며 '신에너지차의 왕'과 '스마트 제조의 왕'이 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한편으로는 산업 제어 분야의 우위를 공고히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신에너지차 부품 사업을 적극 육성해 구동 시스템, 전원 시스템을 포함한 파워트레인 시스템 능력을 확보했다.

'투 킹 전략' 하에서 회천기술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신에너지차 사업에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회천기술이 신에너지차 사업에 지속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면서 그룹 실적은 부담을 안게 되었고, 한때 회사 주가는 최저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앞서 나간 '투 킹 전략' 덕분에 회천기술은 신에너지차 산업의 기회를 잡았다.

중국 신에너지차 신차 판매 침투율은 2016년 1.8%에서 2024년에는 40%를 넘어섰고, 2025년에는 50%를 돌파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그룹 매출 규모는 8배 이상 성장, 2025년 상반기 매출은 205억 위안에 달했다. 이와 함께 신에너지차 사업을 담당하는 연합동력은 고속 성장 궤도에 올라서게 된다.  

2022~2024년 연합동력의 영업수익(매출) 연평균성장률(CAGR)은 업계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올해 상반기 연합동력은 91억48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1.08% 성장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억4900만 위안으로 약 92.91% 늘었다.

<中 파워트레인 리더 자회사 상장② 경쟁력 확대 '회천기술'>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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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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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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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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