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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시다라 테라퓨틱스 ② 독감 예방약 3상 임상 6개월 앞당겨

기사입력 : 2025년09월26일 22:50

최종수정 : 2025년09월26일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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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FDA 피드백 이후 시다라 목표주가 상향
CD388 3상 완주 위한 5억달러 현금 확보
2026년 3상 임상 완료, 2027년 상업화 전망

이 기사는 9월 25일 오후 4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다라 테라퓨틱스 ① FDA 긍정적 피드백에 7년래 최고가>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강력 매수' 러시

이번 FDA 피드백 발표 이후 월가 투자은행들이 잇따라 시다라 테라퓨틱스(종목코드: CDTX)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강력 매수'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시다라를 커버하는 8개 투자은행 중 3곳이 '강력 매수', 5곳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127.7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44.17%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내고 있다.

시다라 테라퓨틱스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24일 RBC 캐피털 마켓의 브라이언 에이브러햄스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115달러에서 137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그는 "향후 5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이 약을 복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CD388이 2028년 출시되어 미국에서 최대 24억 달러, 전 세계에서 37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이브러햄스는 FDA와의 EOP2 회의록 공개 내용을 바탕으로 "3상 임상시험 개발에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었고, 65세 이상 고령층 포함 권고는 시장 예상보다 더 넓은 적응증 라벨 획득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니덤의 조셉 스트링거 애널리스트는 잠재 시장 규모 확대를 반영해 미국 최대(peak) 매출 전망치를 이전 15억 달러에서 22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74달러에서 100달러로 올렸다. 스트링거는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업데이트가 더 좋았다"고 평가했다.

구겐하임의 시머스 페르난데스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70달러에서 167달러로 대폭 인상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FDA와의 EOP2 회의에서 받은 피드백이 회사 기대치를 뛰어넘었다"며 "FDA와의 논의를 강력한 지지와 검증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H.C. 웨인라이트의 사라 닉 애널리스트는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주가를 74달러로 설정했다. 그는 "CD388이 백신이 아닌 방식으로 접근한다는 점이 상업적 기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WBB 증권의 스티브 브로작 애널리스트는 '강력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 123달러를 유지했다. 앞서 22일 브로작은 목표주가를 45달러에서 123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시티즌스 JMP의 로이 뷰캐넌 애널리스트도 목표주가를 66달러에서 153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 견고한 재무 기반으로 3상 임상 완주 가능

시다라 테라퓨틱스는 강력한 재무 상태를 바탕으로 3상 임상 완주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올여름 성공적인 자금 조달을 완료한 후 기존 현금과 현금성 자산으로, 계획된 3상 개발 프로그램을 완료할 때까지 완전히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는 5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보유한 강력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차대조표상 부채보다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 건전성도 우수한 상황이다.

이러한 안정적인 재무 기반은 투자자들에게 3상 임상시험의 성공적인 완주에 대한 확신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테크 업계에서 자금 부족으로 인한 임상 중단 사례가 빈번한 상황에서, 시다라의 충분한 현금 보유는 상당한 경쟁 우위로 작용하고 있다.

◆ 시다라 테라퓨틱스 기업 개요

시다라 테라퓨틱스는 2012년 12월 설립된 생명공학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다. 회사는 심각한 질병, 특히 종양 및 감염성 질환 환자를 위한 치료제의 발굴, 개발,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의 포트폴리오는 독점 플랫폼인 클라우드브레이크 기술을 기반으로 종양, 바이러스, 자가면역 질환을 표적으로 하는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력 후보물질인 CD388 외에도 레자펀긴 아세테이트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브레이크 기술은 장기 지속형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시다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 거대한 시장 기회와 투자 매력

독감 예방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인의 49%만이 매년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며, 2021~2022년 독감 시즌에는 64%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미국에서만 5000명이 독감 관련 질병으로 사망했다. 독감으로 인한 의료비와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112억 달러를 넘는다.

CD388과 백신의 상호보완적 작용 [자료 = 시다라 테라퓨틱스]

CD388은 백신 부작용을 우려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회 투여로 계절 전체를 커버할 수 있다는 편의성과 높은 예방 효과는 기존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CD388의 성공 시 인플루엔자 예방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투자 리스크와 전망

물론 투자에 따른 리스크도 존재한다. 시다라는 아직 매출을 창출하지 못하는 임상 단계 기업이라는 점, 3상 임상 실패 가능성,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늦은 시장 진입 등이 주요 위험 요소로 꼽힌다.

하지만 이미 2b상에서 입증된 효능과 안전성, FDA의 긍정적인 피드백, 간소화된 승인 절차 등을 고려할 때 성공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시다라 테라퓨틱스는 현재 시가총액 22억 5000만 달러 규모로, 올해 들어 229.54%, 최근 1년간 720.95%의 인상적인 주가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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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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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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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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