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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첫 가동…5개 신규 센터 구축 계획 발표

기사입력 : 2025년09월24일 09:31

최종수정 : 2025년09월24일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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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소프트뱅크와 5개 신규 센터 개발에 4000억 달러 투자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첫 가동에 들어갔다.

23일(현지시간) 오픈AI는 스타게이트 첫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텍사스주 애빌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센터가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애빌린 데이터센터는 총 8개 동으로 이뤄졌고,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와 엔비디아 칩으로 가동 중이며, 나머지 건물도 거의 완공 단계에 있다.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CNBC 인터뷰에서 "애빌린 캠퍼스는 최종적으로 1GW 이상으로 확장될 수 있으며, 미국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Ted Cruz)가 9월 23일(현지시간)텍사스 애빌린에 있는 오픈AI 데이터센터를 둘러본 후 정책 입안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질의응답 시간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애빌린 데이터센터는 2026년 완공 예정이며, 오픈AI와 오라클은 기존 부지 인근에 최대 600MW를 추가할 수 있는 확장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오픈AI는 또 오라클과 소프트뱅크 그룹과 협력해 미국 내 5개 신규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 데 약 4천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규 데이터센터 중 오픈AI와 오라클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3곳은 ▲텍사스 샤클퍼드 카운티 ▲뉴멕시코 도냐 아나 카운티 ▲미 중서부 비공개 지역이다. 나머지 2곳은 오픈AI와 소프트뱅크 계열사가 공동으로 ▲오하이오 로즈타운 ▲텍사스 밀람 카운티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세 곳과 기존 애빌린 센터 및 확장 예정 부지를 합하면 총 5.5GW 이상의 전력 용량을 제공할 수 있으며, 현장 근무 일자리 2만5천 개 이상이 창출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샤클퍼드 카운티 데이터센터 건설은 이미 시작됐으며, 첫 번째 건물은 2026년 하반기 가동될 예정이다. 뉴멕시코와 미드웨스트 데이터센터의 구체적인 건설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발표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향후 3년간 거의 7GW 용량과 4천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달성하게 되며, 기존 오픈AI-오라클 간 3000억 달러 협정도 포함된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전체 목표는 향후 4년간 총 10GW 규모로 확장하는 것인데, 오픈AI는 30개 주 이상에서 제출된 300건 이상의 제안서를 검토했으며, 이번 발표가 첫 번째 선정 사례라고 밝혔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인터넷과 달리 대규모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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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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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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