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소비쿠폰·호우피해 복구 등 긴급 현안 반영…47건 부대의견 채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날 제42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경상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 |
경남도의회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6일 제426회 임시회 기간 중 제1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경상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남도의회] 2025.09.17 |
경남도가 제출한 추경안은 총 14조 5226억 원 규모로, 기정예산보다 1조 1038억 원(8.2%) 늘어난 것이다. 이번 예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호우피해 긴급복구 등 주요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예결특위는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각 사업의 필요성과 재원 편성의 적정성을 세밀히 검토했다.
논의 끝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예산을 100억 원 증액 반영했고, "사업조서에 산출근거·증감사유·집행계획을 상세히 제출할 것" 등을 포함한 총 47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그 결과 수정안은 14조 5326억 원으로 확정됐다.
강성중 위원장(국민의힘·통영1)은 "필요한 예산은 신속 반영하되, 집행 가능성이 낮은 사업은 면밀히 검토해 책임 있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이 될 수 있도록 심사했다"며 "이번 추경으로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 호우피해 복구 등 민생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돼 지역경제 회복과 안전한 사회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8일 열리는 제42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