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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th BIFF] '어쩔수가없다' 이병헌 "극장도 영화속 제조업처럼 위기"

기사입력 : 2025년09월17일 16:47

최종수정 : 2025년09월17일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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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어쩔수가없다'의 이병헌이 영화 속 제조업의 위기가 영화업계의 위기로 보인다는 시각에 동의했다.

17일 제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개막작 '어쩔수가없다'가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국내에서 최초로 상영됐다. 이후 진행된 개막작 기자회견에는 박찬욱 감독과 함께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이 참석해 부산을 찾은 소감과 함께 영화 이야기를 나눴다.

[부산=뉴스핌] 최지환 기자 = 배우 이병헌이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어쩔수가없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17 choipix16@newspim.com

이날 이병헌은 "감독님만큼은 아니겠지만 영화를 촬영을 마치고 이렇게까지 기대하면서 기다렸던 작품이 또 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 기다렸던 영화"라면서 "저 역시 개막작으로 한번도 부산영화제에서 상영한 적이 없었다. 처음으로 개막작으로 선정돼서 기대되고 떨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화의 도시 부산에 대해서는 "저도 부산에서 여러 가지 촬영들을 해봤다. 어릴 적부터 해봤는데 정말 약간 색다른 곳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도 저희가 로케를 찍었던 곳의 풍경을 보면서 마치 지중해의 어떤 섬의 지형 같은 느낌이었다. 굉장히 높은 고지대에 빽빽하게 또 이렇게 있는 집들이 색깔들을 또 이렇게 막 총천연색으로 다양하게 색깔들을 칠하고 아주 이국적인 느낌의 동네구나. 참 이쁘다고 생각하며 촬영한 기억이 난다"고 돌아봤다.

이병헌은 또 '어쩔수가없다'에서 주인공이 종사하는 제지업계의 위기가 영화의 위기로 보인다는 시각에 동의했다. 그는 "베니스 그리고 토론토에 다녀오면서도 그런 질문을 참 많이 받았다"면서 "영화에서는 제조업이지만 우리 업계에서도 그런 위기감 같은 걸 느끼지 않느냐고 하시는데 사라져가는 이 종이에 쓰임이 재취업의 어떤 어려움처럼 사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극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최지환 기자 = 배우 이병헌이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어쩔수가없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17 choipix16@newspim.com

이어 "극장이라는 것이 어떻게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타개하고 또다시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장소가 될 수 있을까. 아마 모든 영화인들이 생각하는 어려움일 거라고 저는 생각한다. 아직 현실로 직접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AI와 관련한 문제도 이 영화에서는 후반부에 문제 제기를 한다. 사실은 배우들이나 감독들에게 어떤 위협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요소일 거라고 생각을 한다. 그런 지점에서 많은 공통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병헌, 손예진, 박휘순, 이성민, 염혜란이 출연한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앞서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9분간 기립박수를 이끌어내 호평받았으며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국제관객상을 수상했다. 제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17일 개막식 이후 공식 상영된다. 국내 개봉은 오는 24일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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