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해양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오는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22일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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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여객선 내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5.09.1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연휴는 개천절과 한글날을 포함해 7일 동안 이어질 예정으로 귀성객과 해양레저활동을 즐기는 행락객 수가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해양사고 및 민생 범죄 예방을 위한 대응 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18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점검 및 계도기간으로 설정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과 단속,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10월 3일부터 9일까지는 비상 대응기간으로 운영해 다중이용선박과 연안 행락객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3년 추석 연휴 동안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수는 평시 대비 유·도선이 112%, 여객선이 116%, 낚시어선이 130% 증가했으며, 이 기간 중 연안사고에서 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선박 사고는 총 11척으로, 대부분 정비 불량과 운항 부주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김성종 청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민들도 안전한 해양활동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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