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침수 대응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기후 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 기반 시스템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
제천시청.[사진=뉴스핌DB] |
시의 지능형 침수 대응 시스템은 지하차도 등 주요 위험 지역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위 데이터를 수집하고, 영상 분석과 AI 예측 알고리즘을 결합해 침수를 선제적으로 예측한다.
시스템은 위험 상황 발생 시 ▲업무 담당자에게 예·경보 문자 자동 발송 ▲지하차도 내 자동 안내 방송 ▲차량 차단기 작동 등 일련의 절차를 자동화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관상 수상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추진한 스마트 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와 스마트 도시 인프라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choys22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