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9월부터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결과로,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속초시에 이어 두 번째로 도입되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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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청.[뉴스핌 DB] 2025.07.30 onemoregive@newspim.com |
13일 태백시에 따르면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임산부와 24개월 미만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하여, 영유아 전문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아기 발달 점검, 부모 건강관리, 양육 상담,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 등의 지원을 제공하는 국가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출산 가정의 부담을 덜고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기본방문을 통해 초기 건강·양육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 방문을 통해 맞춤형 상담 및 심화 지원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태백시는 지난 3월 공모사업 선정 이후 전담 인력 교육을 완료하고 사업 시행 준비를 마쳤으며, 현재 희망 가정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아기와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가정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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