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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잇는 가을 축제…국악관현악·창극·발레 취향대로 즐긴다

기사입력 : 2025년09월12일 09:14

최종수정 : 2025년09월12일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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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창극부터 국악관현악, 발레 등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장르 예술 축제가 줄을 잇는다. 장르의 한계를 넘어 다채로운 볼 거리부터 해외, 지역,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 프로그램 구성으로 글로벌 관객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곳곳에서 한창이다. 

 ◆국립극장 첫 창극 중심 세계 음악극 축제, 한·중·일 전통 음악극 매력 만나는 특별한 자리

3일부터 28일까지 국립극장과 연계 지역 공연장 등에서 한국 고유 음악극인 창극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전통 음악극을 한자리에 모은 '창극 중심 세계 음악극 축제(World Traditional Opera Festival)'가 열리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창극 중심 세계 음악극 축제'를 향후 세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전망이다. 첫회를 맞아 창극을 중심으로 국립극장 제작 공연 4편과 해외 초청작 3편, 국내 초청작 2편을 선보이며 올해 행사는 경주, 광주, 대전, 전주 등 전국 주요 국공립공연장에서 열리는 창극, 판소리 공연과도 연계해 진행한다.

노후카_노와 교겐 [사진=국립극장]

이 축제에선 한국 창극을 중심으로 다양한 나라의 음악극을 한자리에 모아 세계 음악극의 흐름과 창극의 의미를 강조해 선보인다는 각오다. 17년 오페라 전문지 오펀벨트에서 '올해의 연출가'로 선정된 요나 김이 연출한 국립창극단 신작 '심청', 창극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 신진 작가 3인의 '2025 창극 작가 프로젝트 시연회', 무장애 음악극 '다정히 세상을 누리면' 등 다양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 축제의 주제를 '동아시아 포커싱(Focusing on the East)'으로 정하고, 한·중·일 3국 전통 음악극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매력을 탐구하기 위해 중국과 일본의 음악극 작품도 초청해 소개한다. '2023년 홍콩 아츠 페스티벌'의 '죽림애전기', 일본 전통극 '노가쿠: 노와 교겐'이 관객들과 만난다. 노가쿠와 한국 농악이 만난 한일 합동음악극 '망한가(望恨歌)'도 특별 협업으로 주목받는 작품이다. 국내 민간 예술단체의 우수 음악극 2편,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와 '정수정전'도 이번 축제 무대에 올린다.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_두할망본풀이 [사진=국립극장]

본공연뿐만 아니라 광주아시아문화전당, 국립민속국악원, 전북도립국악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주관하는 한·중·일 공연도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일본 작품 '구슬(Tama)'과 중국 작품 '가상 연꽃(Virtual Lotus)'을, 국립민속국악원은 무장애 창극 '지지지'를, 전북도립국악원은 판소리 '심청가'와 '판소리 다섯바탕 눈대목 오인오색 소리열전Ⅱ'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판소리 '적벽가'를 선보인다.

◆서울 전역이 들썩이는 가을 축제…연극부터 무용·거리예술·걷기 체험까지

올해 첫 개최하는 서울문화재단의 '서울어텀페스타'는 10월 4일 개막해 서울 전역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올해는 추진위원장 최태지 전국립발레단장을 중심으로 연극·무용·음악·전통예술·복합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축제 110여 건이 참여한다. 세종문화회관 등 유관기관부터 서울시 내 9개 자치구 문화재단, 지역기반 축제와 공연이 함께한다.

축제 기간 나진환 연출·정동환 배우의 극단 피악 '단테 신곡', 제3회 서울예술상 대상 수상작인 99아트컴퍼니 '제_타오르는 삶', 라벨 탄생 150주년을 기념한 클래식 렉처콘서트 '라벨과 피아노, 그가 가장 사랑했던 악기', '더 드럼 샤만' 등을 만날 수 있다. '제46회 서울무용제', 서울문화재단 주관의 '서울거리예술축제2025(SSAF)', 장르별 대표 축제인, '2025 서울국제음악제(SIMF)', '2025 서울 전통춤 문화제' 등 다채로운 참여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행사는 10월 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고선웅 서울시극단장과 서정완 극공작소 마방진 대표가 주요 연출진으로 참여한다. 약 100분간 중앙 무대와 광장에서 연극·무용·음악·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연결해 순수공연예술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시민들이 한강노들섬에서 열린 클래식-발레 '백조의 호수'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공연예술 분야 최초로 관객 맞춤 큐레이션도 마련한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 전통음악·무용 공연 테마 '케데헌의 뿌리를 찾아서! K아트 전통의 멋(가제)', 자치구 기반의 소규모 공연 테마 '우리 동네 가장 가까운 공연장(가제)', 서사와 감동의 이야기 위주의 공연 테마 '휴지 필수!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스토리(가제)' 등 관객 선호도를 고려한 맞춤형 공연‧축제 추천 목록을 제공한다.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6일부터 8일에는 서울광장과 청계천에서 '서울다움'을 주제로 한 서울의 대표 야외 축제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열린다. 특별히 청계광장부터 청계 9가까지 5.2km 구간을 따라 걸으며 공연을 즐기는 '아트레킹(Artrekking)'을 새롭게 선보인다. 아트레킹은 '아트(Art)'와 '트레킹(Trekking)'을 결합한 올해 축제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로 준비했다.

2024년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 공연 사진 [사진=세종문화회관]

◆K컬처 열풍 타고 한국 대표 장르로…세종문화회관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장르 국악관현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오는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2023년 처음 막을 올려 20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 축제는 올해 전국의 국공립 관현악단 10개 단체가 참여해 전통과 현대, 지역성과 예술성, 대중성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선보인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10.15), KBS국악관현악단(10.16), 국립국악원 창작악단(10.17), 전주시립국악단(10.18),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10.19, 청주시립국악단(10.21),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10.22), 대구시립국악단(10.23),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10.24), 서울시국악관현악단(10.25) 등 전국의 국악관현악단이 모였으며 국내외 협연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동아시아 전통음악의 현대적 해석과 지역적 색채를 아우를 예정이다.

제 3회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에는 중국 지휘자 쉬쯔준, 바이올리니스트 타카시 로렌스 바슈카우, 비파 연주자 유쟈, 몽골 뿔피리의 쳉드어치르 만다, 우즈베키스탄 깃제크 연주자 아크말 투르수노브 아바조비츠 등이 함께한다. 전석 1만원 균일가 정책으로 국악관현악을 접해보지 않은 관객들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높은 접근성을 자랑한다.

한국발레협회 주최 2025K-Ballet World(서울국제발레축제). [사진=한국발레협회]

◆발레 마니아들 만족시킬 무대…한·중·일 발레 스타들 한 자리에

한국발레협회가 주최하는 서울국제발레축제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다. 24일 예정된 '월드발레-아시아스페셜(World Ballet-Asia Special)'은 한국,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정상급 무용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세계적인 클래식 발레작품과 모던 발레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무장애(배리어-프리,Barrier-Free) 공연으로 시각장애인 점자 프로그램북 제공과 함께 음성해설을 지원한다. 공연전에는 의상과 소품, 토슈즈 등을 만져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터치투어'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출연 라인업은 상하이발레단 솔리스트 왕지아리(Wang Jiali), 도쿄시티발레단 솔리스트 이시이 히나코(ISHII Hinako)와 에이키 히카루(EIKI Hikaru)가 내한한다. 국내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 무용수 강미선, 콘스탄틴 노보셀로프(Konstantin Novoselov)와 이현준, 국립발레단의 코르드발레 안수연, 솔리스트 김명규, 와이즈발레단의 주역무용수 김민영, 몽골 출신 무용수 오윤 따와도르즈(Oyun Davaadorj)가 출연한다. '백조의 호수' '탈리스만' '해적' '돈키호테' 등 클래식 발레를 비롯해 '춘향' '프로미나드' 등 모던발레 작품을 갈라 형식으로 선보인다.

26일 'K-발레 레퍼토리 I'과 28일 'K-발레 레퍼토리 II에서는 국내외 젊은 무용수들의 창작 작품, 3개 팀을 선정해 공연을 구성했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젊은 감각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공연부터 안무가들이 이룬 대표팀의 대표 레퍼토리 발레 공연을 만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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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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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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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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