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7명 엘레베이트 고립·구조돼...인명피해 없어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 전기실에서 불이 나 해당 아파트 전 세대가 정전되고 주민들이 엘리베이터에 한 때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분쯤 포항시 북구 양덕동의 한 아파트 수변전실에서 화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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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8시3분쯤 포항시 북구 양덕동의 한 아파트 수변전실에서 화재가 났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09.10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소방은 발화 48분 만인 이날 오전 8시 51분쯤 진화했다. 이 불로 해당 아파트 945세대가 정전되고 주민 7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정전 복구는 전선 교체 작업 등으로 이날 오후 8시쯤 완료됐다. 또 수변전실 20여 평이 그을리고 전기 설비 등이 소실됐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