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 경기가 갑작스러운 폭우로 취소됐다.
광주 기상청은 5시 45분에 광주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그러나 빗줄기가 굵어지며 폭우로 돌변했고 오후 6시를 기해 호우경보를 다시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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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사진=KIA] |
챔피언스필드가 위치한 북구 임동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후 9시까지 비 소식이 있다. 특히 오후 8시에는 35.5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거라 예상하고 있다. 구단은 그라운드에 대형 방수포를 깔았으나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려 무용지물이었다.
경기 감독관이 그라운드에 나와 상태를 체크했지만, 결국 오후 6시 24분에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KIA는 시즌 15번째 우천 취소이다. 아울러 따로 편성된 예비일이 없어 추후 남은 경기들의 상황을 봐야겠지만 10월 이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정규리그 잔여 경기 일정은 9월 30일 종료된다.
양 팀은 이제 5일 경기를 준비한다. SSG는 인천으로 이동해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치르고, KIA는 광주 홈에서 kt 위즈를 만난다.
thswlgh5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