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하루 500t 지원, 지속가능한 물 관리 방안 논의
[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3일 맑은물관리사업소에서 '시민안심 갈수기 대비 급수시설 현장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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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속초시 최흥수 상수도관리소장이 속초시 물공급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09.03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회의에는 이병선 속초시장, 배상요 부시장을 비롯한 국과장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해 그동안 추진된 주요 사업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물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강릉 가뭄 극복을 위해 매일 500t의 물을 지원하고 있는 속초시는 체계적인 지원과 상생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과거에 속초시가 물 부족 문제로 고통받았던 사례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이번 가뭄을 겪으면서, 미리 준비한 결과가 있었다"며 "현재 가뭄이 발생했을 때 준비하는 것은 효과가 5년, 10년 후에 나타난다. 현재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근 강릉 시민들과 강원도민들이 하나가 되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를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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