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US오픈] 조코비치, 세계 2위 알카라스와 준결승서 격돌

기사입력 : 2025년09월03일 14:26

최종수정 : 2025년09월03일 14: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계 페굴라-세계 1위 사발렌카 여자 단식 4강 맞대결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25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US오픈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알카라스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이르지 레헤츠카(21위·체코)를 3-0(6-4 6-2 6-4)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손지호 기자 = 노박 조코비치가 2일(현지시간)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09.03 thswlgh50@newspim.com

이어 열린 경기에서 조코비치가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를 3-1(6-3 7-5 3-6 6-4)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프리츠 상대 11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열린 모든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4강에 오른 조코비치는 US오픈에서 통산 14번째로 4강에 올라 이 부문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조코비치는 남녀 단식을 통틀어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인 2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 외에는 마거릿 코트(호주)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24번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반면 알카라스는 통산 6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과 세계 1위 탈환에 도전한다.

US오픈에서 조코비치와 알카라스가 대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코비치는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함께 '2강'으로 꼽히는 알카라스를 상대로 최근 2연승을 거뒀고, 통산 전적에서도 5승 3패로 앞선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손지호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일(현지시간)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체코의 이르지 레헤츠카를 상대로 점수를 얻고 기뻐하고 있다. 2025.09.03 thswlgh50@newspim.com

조코비치는 알카라스가 이번 대회 5경기를 모두 무실세트로 마치는 동안 세트 점수를 세 번 내줬다. 알카라스보다 16살 많은 조코비치가 체력 소모가 더 큰 만큼 이틀 동안 얼마나 빠르게 체력을 회복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대진표 반대편에서는 3일 신네르-로렌초 무세티(10위·이탈리아),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7위·캐나다)-앨릭스 디미노어(8위·호주) 8강 경기가 열린다. 결승전은 알카라스-조코비치 경기 승자와 신네르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여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만났던 한국계 미국인 제시카 페굴라(4위)와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페굴라는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62위·체코)를 2-0(6-3 6-3)으로 물리쳤다. 사발렌카는 8강 상대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60위·체코)가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준결승에 합류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손지호 기자 = 제시카 페굴라가 2일(현지시간)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를 상대로 점수를 얻고 기뻐하고 있다. 2025.09.03 thswlgh50@newspim.com

지난해 사발렌카가 2-0으로 이겨 통산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페굴라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데 만족해야 했다. 페굴라는 홈 코트에서 펼쳐지는 만큼 여세를 몰아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축배를 들겠다는 각오다.

2023년 호주오픈, 2024년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한 사발렌카 역시 올 시즌엔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터라 승리는 절실하다. 사발렌카는 페굴라와 상대 전적에서 최근 3연승을 포함해 7승 2패로 크게 앞선다.

대진표 반대편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어맨다 아니시모바(9위·미국), 카롤리나 무호바(13위·체코)-오사카 나오미(24위·미국) 8강 경기가 3일에 치러진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