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기간 일부지역 수돗물 공급 일시 중단...해당지역 수돗물 사전 저장 당부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상수도 유수율이 낮은 3개 블록을 대상으로 누수율 저감 및 수돗물 공급 신뢰도 향상을 위한 선제 조치에 들어간 가운데, 해당 점검으로 일부 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일시 중단될 것을 예고했다.
울진군은 상수도 누수율 저감 등 블록별 점검에 따라 다음 달 1~2일과 9일에 일부 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일시 중단될 예정이라며 미리 충분한 양의 수돗물을 저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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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맑은물사업소 전경[사진=뉴스핌DB] |
이번 점검으로 수돗물 공급이 일시 중단될 지역은 ▲ 1일 밤 11시~2일 새벽 5시까지는 죽변1~5리와 후정1리의 일부 지역 ▲ 2일 밤 11시~3일 새벽 5시까지는 평해읍·기성면 월송1~3리, 직산1·2리, 거일1·2리, 구산3리, 황보1·2리 일대 ▲ 9일 밤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는 후포면 후포1~7리 지역이다.
울진군 맑은물사업소는 단수 시간 동안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며 미리 충분한 양의 수돗물을 준비할 것을 당부하고, 공급 재개 후에는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충분히 흘려보낸 뒤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점검은 △블록 고립 확인 △단계 시험 △노면 청음 조사 등을 통해 누수 지점을 신속히 파악하고 보수하기 위한 것으로, 관망 해석 및 압력 제어 방안 수립을 통해 장기적으로 관로 누수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목표이다.
권재목 울진군 맑은물사업소장은 "상수도 관망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효율이 낮은 블록을 선제적으로 조치해 누수율을 최소화하고, 군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