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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권성동 진술거부 안 해…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위주 조사"

기사입력 : 2025년08월27일 15:34

최종수정 : 2025년08월27일 15:34

특검, 민주당 고발 혐의도 살필 예정
'권 의원 구속' 질문에는 신중한 입장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27일 오전부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조사하고 있다. 권 의원은 현재까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으며, 수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상황이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권 의원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진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25.08.27 yooksa@newspim.com

권 의원은 현재 특검팀의 영상 녹화 요구에도 응한 상태다.

특검팀은 그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전 조사에서는 권 의원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핵심 관계자를 접촉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한 질문이 이뤄졌다. 이날 준비된 질문지 분량은 약 50쪽이다.

권 의원은 2021~2024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행사 지원 등을 요청받으며 불법 정치자금 약 1억원 등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지난 18일 윤 전 본부장을 구속 기소한 특검팀은 앞서 윤 전 본부장 구속영장 청구서에도 그가 2022년 1월 5일 권 의원에게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를 위해 사용하라는 취지에서 현금 1억원을 공여한 혐의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특검팀은 권 의원이 2022년 통일교의 한학자 총재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갔다는 의혹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윤 전 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 의원을 밀기 위해 통일교 신도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팀은 오후 2시 건진법사 전씨에 대한 소환조사에 착수했지만, 이날 중으로 전씨와 권 의원을 상대로 한 대질신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권 의원 조사를 마치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조사 중이어서 시기상으로 서두르는 것이라 생각되고, 그 부분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날 권 의원 조사를 마친 뒤 추가 소환 등도 검토하고 있다. 권 의원을 상대로 한 심야 조사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민주당 3대특검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특검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외에도 형법상 수뢰, 알선수재 등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민주당의 고발장 내용에 있는 사안도 잘 살펴서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장경태 의원, 박창진 부대변인 등이 27일 오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등 위반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5.08.27 yooksa@newspim.com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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