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조직 문화 확산 노력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낮 12시 시장 집무실에서 서울시 대표정책 과 사업을 담당하는 공무원들과 만나 격려하고, 서울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서울시민 4명 중 1명이 사용 중인 '손목닥터9988',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외로움 없는 서울 사업 '마음편의점', 온라인 서점 판매량 1위 정책 '서울플레이북 365' 등을 담당하는 공무원 1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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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시장 집무실에서 서울시 대표 정책과 사업 담당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
오 시장은 "자신이 맡은 일에 자부심과 애정이 있어야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고, 더 나은 정책과 행정을 펼칠 수 있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서울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정책과 사업의 본질을 이해하고 꿰뚫고 있는 여러분과 같은 '서울맨'이 서울시청 곳곳에 있기에 시민의 일상이 한층 더 나아지고 있는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찬 자리에서는 각자 맡고 있는 사업의 효과 증진 방안과 업무 중 경험한 에피소드가 공유됐다. 유아차런 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노지현 사무관은 "올가을 더 큰 규모의 유아차런 시즌 2를 준비 중"이라며 "봄 행사 때 온 가족이 광화문광장에서 걷고 달리는 모습을 보며 시민 행복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마음편의점을 담당하고 있는 김세헌 주무관은 "상담과 치료보다는 익숙한 편의점을 모티브로 사업을 추진했는데 많은 시민이 찾아서 마음의 안정을 느꼈다고 반응해 주시고, 또 영국·싱가포르 등 해외 언론까지 주목하고 있어 공무원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 시장은 임신공무원, 시청사 방호직원 등 직원들을 직접 집무실로 초대해 식사를 하며 근무환경과 애로사항 등에 관한 의견을 듣는 등 긍정적인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