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0.54%p' 신승(辛勝) 장동혁 "뉴미디어의 승리…굽히지 않겠다"

기사입력 : 2025년08월26일 13:52

최종수정 : 2025년08월26일 13: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출마 때 많은 언론에서 저를 극우로 표현"
"보수유튜버들, 한목소리로 지지 보내줘"
"당 분열 몰고 가는 분들에 대한 결단 필요"

[서울=뉴스핌] 이바름 박서영 기자 = 직전 대선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0.54%포인트(p) 차이로 꺾고 당권을 쥐게 된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는 공(功)을 당원과 '보수유튜버'들에게 돌렸다. 장 대표는 "오늘의 승리는 당원 여러분들께서, 그리고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 낸 승리"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26일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결과 발표 후 가진 당선자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 대표는 일성으로 이재명 정권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그는 "모든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앞으로 바른 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장 대표는 당선 소감으로 "새로운 미디어 환경의 승리"를 두 차례나 언급했다. 그는 "제가 처음에 전당대회에 출마했을 때 많은 언론에서 저를 극우로 표현했다"면서 기성언론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보냈는데, 그것은 보수유튜버들께서 예외 없이 한목소리로 지지를 보내주셨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후보시절 언론인터뷰 이외에도 매일신문유튜브, 고성국TV, 최국튜브, 송국건의 혼술 등에도 출연하며 보수진영 내에서의 활동 반경을 넓혔다.

특히 그는 지난달 31일 전한길·고성국·성창경·강용석 씨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 '자유 우파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출연해 "당대표가 되면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가겠다"거나 "극우는 좌파의 프레임"이라고 발언하며 '윤어게인' 논란에 직접 뛰어들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장 대표는 또 TV토론회에서 '내년 재보궐선거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 전한길 씨 가운데 공천할 인물'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전 씨를 택하며 논란에 굴하지 않고 가치관을 지켰다.

장 대표는 이날 역시 '단일대오'를 강조했다. 그는 "저는 전당대회 기간 말씀드린 것은 하나도 물러서지 않고 지킬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누구라도, 어떤 의원이라도, 내부총질하는 분들은 결단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내에서 이견을 보이는 '찬탄(탄핵찬성) 세력'에 대한 직접적인 경고로 해석된다.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에 대해서도 장 대표는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을 지명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뉴미디어'에서 자신을 앞장서서 지지해온 전 씨를 염두해둔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온다.

장 대표는 "원내에서 단일대오가 되지 않는다면 밖에 있는 우파 시민들과의 연대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연대와 힘을 모으는 과정에서 장애가 되고 방해된다면, 저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는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분들, 당을 분열로 몰고가는 분들에 대해서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