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농업기술센터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물관리와 완효성비료 복합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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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사진=삼척시청] 2024.11.15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사업은 국비와 시비 각각 1천만 원을 투입하여 근덕면 교가리 옥계들 11.4ha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의 목적은 중간물떼기 기간을 연장하고 완효성비료를 사용해 질소 시비량을 줄이며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것이다.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삼척시 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해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완효성비료를 300평당 질소 9kg과 함께 시비하고 중간물떼기 3주를 완료했으며, 참조된 극조생종인 '동자벼' 0.4ha는 26일 수확됐다. 9월 상순부터는 '해들벼' 수확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앞으로의 계획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기술이 작물 수확량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이행수단의 활용 확대와 질소질비료 절감을 통해 쌀 품질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호응을 반영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농경지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확대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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