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오페라 '토스카'가 원주시민들을 찾아온다. 원주문화재단은 2025년 기획공연으로 오페라 '토스카'를 9월 11일 오후 7시 30분 백운아트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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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토스카.[사진=원주문화재단] 2025.08.25 onemoregive@newspim.com |
이 작품은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세 걸작 가운데 하나로,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 전쟁 시대의 로마를 배경으로 한다. 성당에서 성화를 제작하던 화가 '카바라도시'가 탈옥한 정치범 '안젤로티'를 숨겨주며 연인이자 유명 가수인 '토스카'와 관련된 비극적인 사건을 그렸다.
'토스카' 역에는 소프라노 서선영, '카바라도시' 역에 테너 최원휘, '스카르피아' 역에 바리톤 김기훈이 출연한다. 또한 클래식 전문 합창단 '위너오페라합창단'의 성악가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주시립교향악단과 원주문화재단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하며, 별도로 오디션을 통해 구성된 어린이합창단은 지난 6월부터 매주 교육을 받아 이번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이합창단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이 무대를 준비했으며, 제주 오페라페스티벌에서 전막으로 선보인 오페라 '토스카'는 원주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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