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강원 삼척 광진항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 2명을 긴급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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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삼척 광진항 해상서 익수자 2명 구조.[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08.25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해경 삼척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전날 오후 2시 50분경 해상 순찰 중 익수자로 보이는 2명을 발견했다. 저수심으로 구조정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구조사가 직접 입수해 레스큐튜브를 이용해 구조를 완료했다.
익수자 A씨(60년생, 남)는 수영 중 탈진해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었고, 이를 목격한 B씨가 구조를 시도했으나 힘이 빠져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구조된 두 사람은 대기 중이던 119 구조대에 인계돼 의식과 호흡 등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판단과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앞으로도 해양 사고 예방과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구조는 지역 해양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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