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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마스가 프로젝트 경남이 주도해야"…조선·AI 산업 전략적

기사입력 : 2025년08월25일 14:50

최종수정 : 2025년08월25일 16:52

"조선·원전·방산·우주항공, 경남 산업 절호의 기회"
원전 지원제도 형평성 개선 검토…"거리 기준으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25일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우리 경남이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에서 "조선산업의 중심은 경남이며 이번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25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에서 조선·AI 산업 전략적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8.25

그는 "트럼프 정부 출범을 위기로만 볼 것이 아니라 조선·원전·방산·우주항공 등 경남 주력산업 전반에 있어 새로운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마스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검토해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조선사, 대학, 유관기관이 이미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제는 경남이 이 프로젝트를 실질적으로 설계하고 주도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도 박 지사는 "정부가 AI 산업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이며 순수 국비 지원을 약속한 상황"이라며, "제조 AI,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경남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혁신거점센터 지정 등 최근 성과를 언급하며 "관련 기업, 연구기관과 연계해 전담 지원팀을 구성하고 실행력을 높여달라"고 실국에 당부했다.

원전 인접 지역 지원제도의 형평성 문제도 직접 거론했다. 박 지사는 "양산 웅상 지역은 고리원전과 불과 11km 거리임에도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매우 불합리한 제도로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원 기준을 행정구역이 아닌 거리 중심으로 바꾸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양산시와 협력해 관련 법률 개정안을 마련하고, 국회와 정부에 건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멀리 떨어진 지역이 혜택을 받고, 더 가까운 지역은 제외되는 현 제도는 도민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경남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거제~통영 고속도로 사업도 언급됐다. 박 지사는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도민의 염원이었던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며,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국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고속국도 승격 등 추가 과제도 국정과제 반영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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