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 문제 해결
통학 차량 및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 계획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북부교육지원청은 전날 괘법초등학교 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시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폐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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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규 부산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오른쪽 세 번재)이 지난 21일 오후 괘법초등학교에서 안무현 교장(왼쪽 세 번째)과 체결한 감전초등학교 통폐합을 위한 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북부교육지원청] 2025.08.22 |
이 협약은 지난 3월부터 괘법초 교직원과 학부모 대표의 의견 수렴 및 학부모 설명회를 거친 후,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학부모의 65.9% 찬성을 얻어 이루어졌다.
괘법초등학교는 2026년 3월 폐교되어 감전초등학교로 통합된다. 이 과정에서 괘법초등학교 재학생에게는 통학 차량 지원과 함께 학생들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재, 교구 및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조치는 저출생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 체결에는 괘법초 학부모회장 최경하, 학교운영위원장 배승연, 교장 안무현,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범규, 행정지원국장 허수인, 시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장 강준현 등이 참석했다.
김범규 교육장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교육 경쟁력 약화 등 교육 여건이 열악해지고 있다"며 "이번 통폐합을 통해 앞으로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