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적재물 쏟아져 미끄럼…갓길 세워둔 차량 들이받아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19일 오전 5시 40분쯤 경남 하동군 진교면 남해고속도로 부산방면 41km 지점에서 A(40대)씨가 몰던 레저용 차량(RV)이 갓길에 정차 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 |
19일 오전 5시 40분쯤 경남 하동군 진교면 남해고속도로 부산방면 41km 지점에서 레저용 차량(RV)이 갓길에 정차 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사진=독자 제공] 2025.08.19 |
이 사고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나 끝내 숨졌다.
당시 25t 화물차는 플라스틱 가루가 담긴 자루를 싣고 운행하던 중 일부 적재물이 도로에 쏟아졌다.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뒤따르던 RV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갓길에 세워져 있던 화물차 후미를 추돌했다.
화물차 운전자 B(50대)씨는 음주나 무면허 여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 낙하물은 모두 갓길로 치워져 고속도로 교통 소통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