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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모른다' 김건희 조사 7시간 만에 종료…김예성·건진법사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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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오는 20일 추가 소환조사 예고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의 가장 큰 수사 대상인 김건희 여사와 그의 측근으로 알려진 '건진법사' 전성배 씨, '집사' 김예성 씨가 18일 조사를 받았다. 전씨와 김씨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특검팀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김 여사 조사를 마무리한 뒤, 오는 20일 추가 조사하기로 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4시 2분 조사를 마치고, 30여분간 조서 열람을 진행한 후 퇴실했다. 이후 김 여사 측 변호인은 "20일 오전 10시 특검팀이 소환조사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건희 여사, '집사' 김예성 씨, '건진법사' 전성배 씨 사진.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날 공천개입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김 여사의 구속영장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다만 김 여사 측은 관련 혐의에 대해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사용하고, 일부 질문에 대해선 '모른다', '기억 안 난다' 등의 진술을 했다.

김 여사는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남편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에게서 2억 7000만원 상당의 공표·비공표 여론조사 58회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뒤, 대가로 그해 치러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도이치모터스 의혹 관련해선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 '전주'(錢主)로 가담해 3800여 차례 통정·이상 거래로 8억1144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는 혐의가 있다.

아울러 특검팀은 이날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씨를 처음으로 소환했다. 전씨는 김 여사가 연루된 '통일교 등 청탁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해당 의혹은 전씨가 2022년 4~8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의 금품을 받아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이다.

주요 청탁 내용은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공적개발원조(ODA) ▲유엔(UN) 제5사무국 한국 유치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통일교 국제행사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초청 등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이날 오전 9시 52분께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측에서 받은 선물 김 여사 측에 전달했는지',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 전달했는지', '명품 가방과 목걸이 지금 어디 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전씨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인사들로부터 이른바 '기도비' 명목으로 돈을 받고, 김 여사 등 정치권 핵심 관계자에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한 청탁을 전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집사게이트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씨도 이날 특검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김씨가 지난 15일 구속된 이후 이뤄지는 첫 소환조사다.

집사게이트 의혹은 2023년 김씨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자신이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에 기업들로부터 184억원의 투자금을 부적절하게 유치했다는 의혹이다.

다만 특검팀은 이번 구속영장에서 김씨가 차명법인을 통해 투자금 184억원 중 약 33억원을 챙겼다는 혐의 등만 적시했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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