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농가와 상생을 위해 지역 감자를 활용한 '지역 감자 상생 프로젝트'를 하이원리조트 내 9개 식음업장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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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지역상생 프로젝트 "이번엔 감자다".[사진=강원랜드] 2025.08.18 onemoregive@newspim.com |
18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정선, 태백, 영월, 삼척 등 폐광지역 4개 시·군 감자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에서 생산된 감자 5t을 구매해 산채 감자떡, 감자 짜장면, 감자옥수수빙수, 숯불에 구운 감자 등 40종의 메뉴로 선보인다.
앞서 강원랜드는 여름 성수기 동안 지역 찰옥수수 3만 개를 매일 아침 수확해 즉시 공급하는 '원데이 프레시'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강원랜드는 연중 제철나물 장아찌, 고랭지 배추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시즌별 메뉴 개발도 추진하며, 지난해 폐광지역 식자재 구매에 7억 원을 집행했고 2025년까지 10억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감자 활용 프로모션으로 폐광지역 농가에 힘을 보태고 고객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지역 대표 식자재 활용과 농산물 판로 확대를 통해 폐광지역 민생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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