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1440억원...전년 대비 15.2% 증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J올리브영이 올해 2분기 1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고를 올리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14일 CJ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4619억원, 순이익은 14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21.0%, 15.2%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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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강릉타운 전경. [사진=CJ올리브영 제공] |
상반기로 보면 매출은 2조6961억원으로 17.9%, 순이익은 2703억원으로 17.1% 각각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외국인 관광객과 온·오프라인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리브영의 2분기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0%, 33.0% 증가했다.
CJ올리브영은 향후 미국 등 전략 국가에 오프라인 매장을 출점하고, 온라인몰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별 주요 브랜드 중심 마케팅으로 글로벌 자체 브랜드(PB) 확장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체험형 뷰티 서비스, 글로벌 고객 쇼핑 편의성 강화 등 리테일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 차원의 투자를 확대해 전 세계에서 K뷰티를 가장 먼저 경험하는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