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파기 사면·배수시설·가설구조물 등 정밀 점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개발공사는 전남형 만원주택 진도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내부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감사반이 참여해 지하 터파기 사면 붕괴, 침사지와 배수시설 관리, 토사 유출 등 전반적인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급경사지와 취약 지반의 붕괴 위험 요소, 흙막이 지보공 등 주요 가설 구조물의 안정성과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미비점을 즉시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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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 전남형 만원주택 진도 건설현장 안전점검. [사진=전남개발공사] 2025.08.14 ej7648@newspim.com |
공사는 위험성평가 컨설팅, 재해취약시기 집중 안전점검, 찾아가는 안전교육, 외부 전문기관과 합동하는 '안전코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현장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폭염 장기화에 따라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해 혹서기 작업중지제, 휴식시간 보장제, 온열질환 민감군 특별관리 등을 시행하고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혹서기 건강증진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철저한 현장 관리와 안전활동을 통해 근로자 안전은 물론 입주 일정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전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