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입추를 지나 처서로 향하는 시기, 충북 괴산군 대표 관광지인 화양구곡이 탐방객들의 발길로 활기를 띠고 있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이른 아침과 저녁 시간대 산책을 즐기는 방문객들로 조용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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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계곡 숲길을 따라 막바지 여름 정취를 만끽하는 방문객들. [사진=괴산군] 2025.08.13 baek3413@newspim.com |
특히 나무 그늘 아래 펼쳐진 숲길은 무더운 여름날씨에도 한결같이 청량함을 유지하며 걷는 이들에게 자연의 위안을 선사한다.
괴산 8경 중 하나인 화양구곡에는 산책로뿐 아니라 맑은 물놀이터, 기암괴석, 전통 정자 등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최근 SNS와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지역 맛집 탐방 코스로 주목받으며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방문객 A씨는 "물소리와 바람 소리가 어우러진 숲길을 걸으면 도시에서 지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라며 "계절마다 변하는 화양구곡의 색다른 매력이 참 좋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화양구곡은 군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자연 관광자원으로 건강한 휴식과 자연치유에 적합한 공간"이라며 "안전과 환경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