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가운데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 소감을 전했다.
이재는 자신의 SNS에 "I have no words… Just tears. Thank you to everyone for the love"(할 말이 없다, 눈물만 난다,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12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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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루미를 가창한 이재. [사진=이재 SNS 캡처] 2025.07.18 moonddo00@newspim.com |
또한 한국어로도 "한국에서도 이렇게 많은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예고 기사 등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곡 '골든'은 최신(8월 16일 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직전 주보다 한 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K팝 가수는 그룹 방탄소년단과 멤버 지민, 정국뿐으로 여성 가수가 부른 K팝 노래로 1위에 오른 사례는 '골든'이 최초다.
'골든'은 지난 2일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오피셜 싱글 톱100 최신 차트(1일~7일 자) 1위에 올랐다. K팝 아티스트가 참여한 곡이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건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13년 만이었다.
이재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알려졌다. 약 10년 간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해당 소속사에서 정식 가수 데뷔는 하지 못했다. 이후 작곡 활동을 시작했고 레드벨벳의 '싸이코', 에스파 '아마겟돈'등의 곡 잡업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졌다.
당초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도 작곡가로 참여했는데, 매기 강 감독이 그의 데모 보컬에 반해 주인공 루미의 노래 목소리로 캐스팅했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