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통영시가 한산대첩 축제 기간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정한 가격 질서 확립에 나섰다.
시는 8일 중앙시장 일대에서 물가모니터요원, 시장 상인회,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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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가 한산대첩 축제 기간과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공정한 가격질서 확립을 위해 물가모니터요원·시장 상인회·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8일 중앙시장 일대에서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통영시] 2025.08.08 |
이번 캠페인에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에서 요금 과다 인상과 섞어 팔기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집중 점검했다. 가격 표시제 이행과 바가지요금 근절을 홍보하고, 전단지와 물티슈를 배부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시는 지난 6월부터 8월 말까지 '하계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지정하고 분야별 점검반을 운영해 주요 피서지와 관광식당가를 중심으로 물가 동향, 식품 위생,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을 합동 점검하고 있다.
남은 휴가 기간에도 골프장, 해수욕장 등 관광지 물가 안정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음식물가 인하 활동의 하나로 '착한동백이 운동'을 추진해 물가안정 참여 업소와 착한가격 업소를 시 홈페이지와 옥외 전광판을 통해 적극 홍보한다. 이를 통해 물가 안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체감 물가 완화에도 힘쓰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물가안정은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야 이룰 수 있는 과제"라며 "통영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