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주 인기 투자방향, 'SoC' 선두기업 서심미전자
20년 간의 칩 설계 경험으로 축적한 기술경쟁력
상반기 순익 3자릿수 성장 전망, 주가 47% 상승
미래 산업 트렌드 된 SoC와 함께 고속성장 전망
이 기사는 8월 8일 오후 4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스마트폰에서 로봇까지, SoC 트렌드로 고속성장① '서심미전자'>에서 이어짐.
◆ 서심미전자의 최대 성장동력 'SOC 산업'
SoC는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DSP(디지털신호처리장치), RAM(메모리), 네트워크 등 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 부품을 하나의 칩으로 집적시킨 반도체다.
SoC가 가진 강점은 크게 △고집적화 : 공간절약, 부품 수 감소, 제품의 경량화와 소형화가 가능 △속도 및 성능 : 내부 부품들이 칩 내에 모두 연결돼 있어 시스템 전체의 반응 속도와 효율성이 높아짐 △비용 절감 : 별도의 부품 생산 및 조립 공정을 줄여 제조 단가를 낮출 수 있음 △고신뢰성 : 하나의 칩에 집적돼 있어 전통적인 분리형 시스템 대비 고장이 적고 안정성이 높음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스마트폰, 웨어러블 장치, 자율주행차, 스마트가전, 로봇 등 소형화∙경량화∙고성능화∙전력최적화 트렌드가 주도하는 산업, 강력한 컴퓨팅 파워가 요구되는 산업 영역에서 핵심적 기술이자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나 트렌드가 된 고도화된 패키징 역량과 맞물려 SoC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반도체 업계가 초미세공정 과정에서 드러난 성능과 비용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기술경쟁력 확대에 주력하는 가운데 SoC는 후공정 패키징 기술과도 밀접하게 연동돼 있다는 점에서 핵심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인공지능(AI) 및 디지털∙스마트화 시대 도래와 함께 필요성이 커진 SoC 수요 확대 속 관련 시장의 규모 또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도르 인텔리전스(Mo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전세계 SoC 시장은 2025년 1864억8000만 달러에서 2030년 2741억3000만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CAGR) 8.01%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 |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8.08 pxx17@newspim.com |
관즈하이네이(觀知海內)컨설팅에 따르면 2025년 중국 SoC 시장 규모는 2024년 대비 12.52% 확대된 3853억30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술은 클라우드, 엣지, 단말, 응용 프로그램의 각 영역에 빠르게 침투하기 시작했고,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깊숙히 융합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의 발전 속 '엣지 컴퓨팅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이는 SoC 시장 전망을 낙관하는 핵심 배경 중 하나다.
* 용어 설명
엣지 컴퓨팅 : 중앙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엣지(데이터가 생성되는 지점) 자체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 연산을 수행하는 기술을 뜻함. 데이터 전송시간을 줄이고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응용 프로그램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음.
◆ AIoT 수요 확대, 실적∙주가 고속상승
강력한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제품 수요 확대는 서심미전자(瑞芯微∙RockChip, 603893.SZ)의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배경이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전자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이에 따라 서심미전자의 AIoT 제품군 수요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면서, 영업수익(매출)은 전년 대비 46.94% 증가한 31억3600만 위안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억95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341.01% 폭증했다.
이처럼 강력한 성장세는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지면서,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2.95%와 209.65% 늘었다.
![]() |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8.08 pxx17@newspim.com |
최근 공개한 올해 상반기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매출은 20억45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하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195% 증가해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서심미전자는 올해 들어 기관에 의해 8차례 조사연구 대상으로 꼽혔다. 기관의 조사연구가 집중되는 종목은 현재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투자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자 성장잠재력과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
시장의 높은 관심은 주가 상승세로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서심미전자의 주가는 47% 이상 상승했다.
현지 증권기관이 내놓은 서심미전자에 대한 최신 목표가를 살펴보면, 국태해통증권(國泰海通證券)은 182.91 위안을, 국금증권(國金證券)은 175.85위안을 목표가로 제시했다. 8월 7일 최신 종가(160.9위안) 대비 약 10% 이상의 주가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