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환경 개선 등 3대 분야 집중 지원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영환경개선, 디지털 인프라 구축, 카드수수료 지원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집중해 실질적인 혜택 제공에 방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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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홍보물 [사진=밀양시] 2025.08.08 |
하반기 사업은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뉜다. 먼저,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과 '디지털인프라 지원사업'은 창업 후 6개월 이상 된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경영환경개선사업은 간판 교체 및 시설 내·외부 인테리어 비용을 업체당 최대 200만 원까지 보조한다. 디지털인프라 사업은 서빙 로봇이나 스마트 미러 등 첨단 기술 도입 비용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8월 20일이며,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하반기에 새롭게 도입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연 매출액이 3억 원 이하이고 카드 매출 실적이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를 산정해 최대 한도는 30만 원이다. 신청 기한은 오는 9월 5일까지이며, 매출액이 낮은 순서대로 우선 선정된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맞춤형 지원책으로 고정비 부담을 줄여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효과적인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