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눈에 띄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에 따르면 2018년 봉산동 지역에서 30㎍/㎥를 기록하며 대기질이 좋지 않았으나, 6년 만인 2024년에는 평균 농도가 19㎍/㎥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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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 개선을 위한 '클린앤쿨링로드' 운영 모습[사진=안성시] |
특히 봉산동 국가대기측정망 기준으로는 17㎍/㎥로 경기도 평균(18㎍/㎥)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시민 건강 보호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 다양하게 추진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효과라는 평가다.
실제 시는 폭염과 고농도 미세먼지 시기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미세먼지 쉼터' 조성, 도로 재비산먼지 및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한 '클린앤쿨링로드' 설치, IoT 기반 실시간 대기질 데이터 수집·분석 시스템 운영, 미세먼지 대응센터 운영 등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정책을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대기질 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대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비예산 공모사업을 통해 대덕면 내리 중앙대학로에 클린앤쿨링로드 설치하고 대형전광판과 홈페이지, 모바일 등을 활용해 실시간 기상·기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