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함평에서 양발이 끈으로 묶인 6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함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함평군 해보면 한 저수지에서 숨져 있는 60대 A씨를 경찰이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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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무안에 거주하는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가족에 의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A씨는 전날 함평군 내 한 운송회사에서 퇴근한 뒤 자신의 차량을 몰고 사무실을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저수지 인근에 세워진 차량 안에는 유서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의 양발은 끈으로 묶여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끈을 묶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 중이다.
hkl8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