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곽도원이 복귀한다.
극단 툇마루는 5일,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배우 송선미, 한다감, 곽도원, 오정연, 배기성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 |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복귀하는 배우 곽도원. alwaysame@newspim.com |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오는 10월 9,1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1947년 발표된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는 20세기 초반 미국 남부지방의 적나라한 사회상과 더불어 인간의 욕망과 좌절, 희망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그렸다. 영화로도 제작돼 블랑쉬 역에 비비안 리와 스탠리 역에 마론 브란도가 열연해 제24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미술상 4개 부문을 수상했다.
곽도원은 욕망과 폭력의 화신 스탠리 역에 캐스팅됐다. 그는 지난 2022년 9월 제주도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돼 활동을 중단했다. 이번 연극은 3년여 만의 작품이다.
블랑쉬 역에는 송선미와 첫 연극에 도전하는 한다감이 더블캐스팅 됐고, 스텔라 역에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정연, 미치 역에 그룹 캔의 멤버이며 뮤지컬 활동 중인 배기성이 출연한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