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인의 영화음악가와 함께 연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아시아 유일의 음악영화제로 영화와 음악이 입체적으로 교차하는 감각의 축제를 예고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 'JIMFF 뮤직필름마켓'(JIMFF Music & Film Market)이 20편의 프로젝트와 20인의 영화음악가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영화음악마켓으로 올해로 2회를 맞는 JIMFF 뮤직필름마켓 공모에 총 161명의 영화음악가와 54편의 프로젝트가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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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FF뮤직필름마케 포스터. [사진=제천시] 2025.08.05 choys2299@newspim.com |
전년 대비 약 30%의 증가세를 보였다.
규모와 내용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영화음악 창작자와 영화 제작 프로젝트를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먼저, 영화 프로젝트에는 피칭 선정작 <건주> <돌아오다니, 선진아!> <씽씽씽> 등 장·단편 5편과 비즈니스 미팅 참가작 <곱창> <기억의 집(The House of Memory)> <끝장나게 카누타기> <너에게 들려주고 싶어> <씨끔굿> <아들을 달라> 등 15편을 선정했다.
프로젝트 심사에는 <최악의 하루>(2016), <조제>(2020)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과 JIMFF 조명진 프로그래머가 참여했다.
영화음악가 선정에는 5명의 피칭 선정자와 15명의 비즈니스 미팅 참가자를 선정했다.
<써니>(2011) <스윙키즈>(2018) 등의 음악감독 김준석,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이자 <건축학개론>(2012)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2022) 등의 음악감독 이지수, <1987>(2017) <SKY 캐슬>(2018) 등의 음악감독 임미현 등이 심사에 참여했다.
선정된 참가자는 '비즈니스 미팅'에 참가해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탐색하게 된다. 또한 선정된 프로젝트(5편)와 영화음악가(5인)는 피칭 세션에 참여하게 된다.
피칭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 1편과 영화음악가 1인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발굴지원금을 수여한다.
올해는 특히 새로운 온라인 음원 플랫폼인 'JIMFF 커넥션 '을 신설해 150여 명의 영화음악가가 자신의 창작 음원을 등록하고 소개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음원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choys22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