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저명 학술지 Toxicological Research에 폐 질환 개선 연구성과 게재
자체 개발 효소기술 'Chimax-O' 활용…글로벌 기술 경쟁력 입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효소 및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 아미코젠은 자체 개발한 '키토올리고당(Chitooligosaccharides:COS)' 소재가 미세먼지(PM10)로 유발된 폐 염증 동물모델에서 호흡기 질환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독성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Toxicological Research'에 게재되었으며, 아미코젠의 효소 기반 바이오 소재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키토올리고당은 갑각류 껍질에서 추출한 키틴(Chitin)을 아미코젠이 자체 개발한 키토산 분해 효소 'Chimax-O'를 이용해 특정 분자량으로 제조한 바이오 소재다. 기존 연구를 통해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 모델에서도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미세먼지에 의한 폐 손상 개선 효능이 새롭게 입증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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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모델에서의 폐 섬유화 증상 감소. [사진=아미코젠] |
해당 논문에 따르면 키토올리고당은 미세먼지(PM10)로 유도된 기관지 상피세포 및 폐 손상 동물 모델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유의미하게 억제했고, 폐 손상 동물 모델에서도 조직학적 분석을 통해 기도 주변 염증세포 침윤으로 인한 섬유화 증상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월 발표한 집먼지진드기 등으로 유발된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 개선 효과와 더불어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으로 인해 급증하는 폐 질환 개선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서 아미코젠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