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컬처타운 활용 국제적 웰니스 관광지 조성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4일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를 초청해 한·인도 간 문화와 경제, 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임슨나로 월링 주한인도문화원장도 동행해 양국 간 폭넓은 문화교류 확대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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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경남 밀양시장(가운데)이 비베카 킴 요가컬처타운 대표(맨 왼쪽),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인도대사가 전통차를 마시며 한·인도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08.04 |
시는 오연정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요가 행사 공동 개최, 인도 전통문화 사절단의 정기적 방문을 통한 문화·관광·웰니스 교류 활성화, 스마트팜 등 농업 분야 협력 확대를 포함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심층적으로 협의했다.
요가컬처타운을 활용한 국제 요가 캠프 개최와 인도의 전통 의학과 밀양 자연환경을 접목한 치유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주한인도대사 일행은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 요가컬처타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인도의 전통 건강 콘텐츠와 결합된 요가 및 명상 프로그램 운영 현황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 곳은 단순 웰니스 공간을 넘어 한·인도의 문화외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2016년부터 꾸준히 인도와 업무협약 체결 및 상호 방문 등을 통해 우호 관계를 이어왔다.
안병구 시장은 "오랜 시간 쌓아온 밀양과 인도의 문화교류를 더욱 다양하게 확장할 것"이라며 "요가를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 참여하는 '요가의 도시 밀양'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사 방문이 계기가 되어 양국 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웰니스 관광 중심지로서 밀양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