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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 향해 "고집불통 얼간이, 즉시 금리 내려야" 또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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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재무장관 "차기 연준 의장 인선 연말 발표 예상"
NYT "연준, 트럼프 원하는 공격적 금리인하 않을 듯"
연준 향한 트럼프 공격과 압박은 계속 이어질 전망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을 향해 "고집불통 얼간이(stubborn MORON)"라고 맹비난하며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재차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이른 아침(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너무 느린 파월 의장은 즉시 금리를 대폭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만약 그가(제롬 의장이) 계속 (금리 인하를) 거부한다면, 연준 이사회가 통제권을 넘겨받아 모두가 해야 할 일로 알고 있는 것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 날 발언은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재차 드러낸 것으로, 금리 인하를 둘러싼 파월 의장과의 불화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달 30일 CNBC 방송에 나와 내년 5월 만료되는 파월 의장의 후임 인선이 연말께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올 연말까지 파월 의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과 비난이 이어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7.31 mj72284@newspim.com

한편 연준이 트럼프 대통령의 바램대로 금리 인하를 개시하더라도 연준을 향한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만큼 공격적인 속도로 금리를 낮추지 않을 전망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을 향한 공격은 끝나지 않을 것으로 지난달 31일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현재 4.25~4.50% 수준인 기준금리를 1%까지 대폭 낮추기를 원하고 있지만 연준 이사회 내부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1기 때 임명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을 포함해 연준 이사회 내 정책 결정자 중 누구도 기준금리를 1%까지 낮추는 데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NYT는 덧붙였다.

지난 6월 공개된 점도표를 보면 연준 위원들이 예상하는 기준금리 중간값은 올해 말 3.875%, 내년 말 3.625%였다.

이처럼 연준 이사회가 내년까지 금리 인하가 느린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을 향한 불만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dczoo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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