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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반락...도쿄일렉트론 급락하며 반도체주에 매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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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일 닛케이주가는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의 올 회계연도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악재로 작용해 반도체 관련주 전반으로 매도가 퍼지며 시장 전체를 끌어내린 가운데 반락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6%(270.22엔) 하락한 4만799.60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는 사흘째 상승하며 0.19%(5.58포인트) 오른 2948.65포인트로 마감했다.

닛케이주가 기여도가 큰 도쿄일렉트론이 장중 하한가까지 하락하며 주가 전체를 끌어내렸다. 도쿄일렉트론은 전일 장 마감 후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순이익이 전년 대비 18% 감소한 4440억엔에 그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종전에는 4% 증가를 예상했지만 이를 하향 조정해, 최종적으로는 순이익이 감소하는 전망으로 전환됐다.

일부 고객 반도체 업체들이 설비투자 계획을 뒤로 미루고 있는 것을 배경으로, 하반기 제조장비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도쿄일렉트론 한 종목만으로 닛케이주가를 498엔 끌어내렸다.

닛케이주가 3개월 추이 [자료=QUICK]

이날 밤 7월 미국 고용통계 발표가 예정돼 있는 데다,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 조정 목적의 매도도 쉽게 나왔다.

다우존스통신(DJ)이 집계한 고용통계 예상치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전월 대비 10만 명 증가로, 6월(14만7000명)보다 증가 폭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업률은 4.2%로 전월(4.1%)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미국 노동시장의 둔화가 의식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1년 전 2024년 8월 5일, 7월 미국 고용통계 발표를 계기로 역사적인 주가 폭락이 있었던 만큼,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투자자가 많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한때 1달러=150엔대 후반까지 떨어지며 4개월 만에 엔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전일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서두르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인 것이 엔화 매도·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토요타, 스즈키 등 일부 자동차주에 수익성 개선 기대감으로 매수가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5조6149억엔, 매매량은 22억1907만주였다. 하락 종목 수는 291개, 상승 종목은 1300개, 보합은 32개였다.

소프트뱅크그룹(SBG)과 어드밴테스트가 하락했고, 레이저텍, 디스코, 스크린도 내렸다. HOYA와 히타치도 매도됐다. 한편, 코나미그룹이 큰 폭으로 올랐고, 패스트리테일링, KDDI, 화낙, 후지전기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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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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