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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생 '골프 천재' 워드, 위민스오픈도 정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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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전 우승 포함 최근 3개 대회에서 1위-3위-1위
스포츠 베팅 업체, 워드에게 가장 낮은 우승 배당률 부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오픈을 앞두고, 세계 골프계의 눈길은 단연 '괴물 신인' 로티 워드(잉글랜드)에게 집중되고 있다.

해외 배팅 업체들은 워드를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 오즈체크에서 워드의 우승 배당률은 +800으로 가장 낮다. 이는 100달러를 걸면 800달러를 번다는 것을 뜻한다.

로티 워드. [사진=LPGA]

세계 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1100,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1200인 것을 보면 격세지감이다. 티띠꾼이 코르다보다 배당률이 낮은 이유는 최근 꾸준한 성적을 냈고, 메이저 대회에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뒤를 이어 교포선수 이민지(호주)가 +1800으로 4위, 김효주와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3000으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래드브로크스와 벳365에서도 워드의 우승 배당률은 7~8배에 형성돼 있다. 여러 업체가 한 목소리로 워드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워드는 이 달 초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일랜드 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1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프로 전향 후 첫 출전한 ISPS 한다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선 곧 바로 정상을 차지하며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 데뷔전인 28일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로티 워드. [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골프 해설위원 캐런 스터플스는 "워드는 내가 본 골퍼 중 가장 현실적이고 특별한 무언가를 가진 선수"라며 극찬했다.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동반 라운드를 한 코르다는 "나이에 비해 성숙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플레이 방식을 지키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코르다는 워드의 탄탄한 퍼팅과 안정된 티샷, 뛰어난 경기 감각을 높이 샀다.

영국 BBC 역시 워드의 우승 배당률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현 남자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에게만 허락됐던 수준이라고 분석하며, 워드에게 쏟아지는 기대가 얼마나 큰 지를 놀라워했다.

이런 찬사에 워드는 "데뷔전 우승은 상상하지 못했으며, 그저 좋은 경험을 쌓고 골프를 즐기고 싶었다"고 담담히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골프를 사랑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쟁은 정말 즐거운 일"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31일 영국 웨일스 미드 글래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AIG 여자오픈. 2004년생 신예 워드가 어떤 새로운 역사를 쓸지 세계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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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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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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