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만에 완진...인명피해 없어
[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 늦은 밤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불이 나 한때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27일 태안해양경찰과 충남소방본부는 전날 오후 10시 31분쯤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나 어업용 선박 4척이 전소되고 1척이 부분 소실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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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에서 화재 선박의 불길을 진압 중인 태안해경 모습. [사진=태안해양경찰서] 2025.07.27 jongwon3454@newspim.com |
불은 32t급 한 어선에서 시작돼 인근 정박한 어선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7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인력 215명과 장비 35대 등을 투입해 이날 오전 3시 30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