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남정훈 기자 = 이정후가 후반기 들어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으며 결국 시즌 6번째 결장을 기록했다.
후반기 타율 1할대로 추락한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17일 만에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전날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7번 타자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고, 탬파베이의 김하성은 허리 통증 여파로 이틀 연속 결장했다.
잠실에서는 최민석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5개의 홈런을 터뜨린 타선의 합작으로 두산이 한화의 11연승을 저지했다. 연승 행진이 깨진 선두 한화는 2위 LG와의 격차가 4.5경기로 좁혀졌다.
광주에서는 LG가 연장 접전 끝에 10회에 터진 문보경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KIA에 승리를 거뒀다. 위닝시리즈 확보와 함께 3연승을 질주한 LG는 3위 롯데와의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대구에서는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함께 13안타를 몰아친 삼성이 SSG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영봉패를 당한 SSG는 6연패에 빠졌다.
창원에서는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한 안현민을 앞세운 kt가 NC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고척에서는 박세웅의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앞세운 롯데가 키움을 꺾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세웅은 시즌 10승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3위에 올랐다.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가 강원을 꺾고 K리그1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북은 6라운드 안양전부터 시작된 무패 흐름을 19경기까지 늘렸다.
마지막으로 오늘 프로야구 일정이다. 잠실에서는 한화와 두산, 창원에서 kt와 NC, 광주에서 LG와 KIA, 고척에서 롯데와 키움, 대구에서 SSG와 삼성이 맞붙을 예정이다.
thswlgh5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