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60조 조기 달성·저출생 대책 등 핵심사업 가시적 성과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23일 '민선 8기 3년, 도지사 공약 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어 지난 3년간 공약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지사 공약 사업 평가 자문위원회는 100개 공약 사업 중 95개가 정상 추진 중이라고 평가하며 민선 8기 공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 |
충북도청. [사진=뉴스핌DB] |
특히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중심지로서 충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투자 유치 목표 60조 원을 조기에 달성한 점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등 굵직한 핵심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또한 '일하는 밥퍼 확산', '의료비 후불제 수혜자 확대',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등 혁신적 복지 정책 추진으로 도민들이 실질적 혜택을 체감하고 있으며 저출생 문제 등 국가적 난제에 대해 과감하고 촘촘한 대책을 마련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철용 평가 자문위원장은 "공약 사업 대부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도민과의 약속을 완수하고 구체적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평가는 도민 38명으로 구성된 '도민 배심원단'과 전문가 집단인 '공약 사업 평가 자문위원회'가 함께 진행한 2단계 평가로, 도민 참여를 통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도는 부서 간 협업과 체계적 관리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분기별 추진 상황을 점검해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남은 1년 동안 지연되거나 성과가 미흡한 사업에 대해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반드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