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가 주축이 된 의료봉사단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카비테주의 알폰소, 마갈라네스, 인당 지역에서 대규모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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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의료봉사단, 필리핀 의료봉사 11년간 지속.[사진=강릉시] 2025.07.21 onemoregive@newspim.com |
필리핀에서의 해외 의료봉사는 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 강릉시, 대한미용사회강릉시미용지부, 대한안경사협회, 씨젠의료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릉지사 등이 후원하여 2012년부터 코로나19를 제외한 11년째 지속되고 있다.
의료봉사단은 의료인, 약사, 안경사, 미용사 등 총 3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지에서 내과·소아과·치과 의료 봉사, 초음파 및 심전도 건강 측정, 검안 및 안경 봉사, 미용 봉사, 약국 봉사 등을 통해 총 5775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의료봉사 지역은 국내보다 열악한 의료환경을 가진 곳으로, 평소 치과 진료나 간단한 검진조차 힘든 현지 주민들은 의료인의 세심한 진료와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김남동 단장은 "해외 의료환경이 열악한 현지인들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어 11년째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인당시는 꾸준한 인연으로 강릉시 우호도시로 성장해 각별한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랑과 나눔을 함께 실천한 봉사단원과 후원단체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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