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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보양식 옛말…외식물가 상승에 삼계탕 사먹기도 부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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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계탕 한그릇 1만7654원…외식물가 상승
전통시장 삼계탕 재료 가격 1인분 비용 9065원
농식품부 "내달 6일까지 닭고기 최대 40% 할인"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서울에 거주하는 김민재(31·가명) 씨는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집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1인분 한 그릇 가격이 2만원을 훌쩍 넘겼기 때문이다. 김민재 씨는 "삼계탕이 너무 비싸서 꿩 대신 닭으로 치킨을 먹었다"고 토로했다.

복날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먹는 문화를 포기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삼계탕 한 그릇이 2만원을 훌쩍 넘기는 등 외식물가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1만7654원으로 집계됐다. 일부 식당에서는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가격을 2만원까지 올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초복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중구의 한 삼계탕전문점에 시민들이 들어서고 있다. 한국물가정보는 삼계탕 재료 슈퍼마켓과 대형마트에서 구매 비용은 4인분 기준 각각 4만2150원, 4만336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삼계탕 한 그릇 외식 가격은 지난달 평균 1만6885원이다 2024.07.14 leemario@newspim.com

삼계탕은 복날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다만 지난달 삼계탕 외식 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다 2.8% 올랐다.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2.2%)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삼계탕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삼계탕을 직접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만 삼계탕 재료 가격도 지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축산유통정보 다봄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닭고기 1kg 소매가격은 6095원으로 평년보다 6.6% 높고, 전년보다 3.2%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전월보다는 11.4% 뛰었다.

가격전문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올해 삼계탕 4인분 요리에 드는 재룟값으로 전통시장 기준 3만6260원이라고 발표했다. 1인분 기준으로는 9065원인 셈이다.

구체적으로 영계 네 마리(2㎏) 1만8000원, 찹쌀 네 컵(800g)은 4300원, 마늘 20알(50g) 600원, 대파(300g) 1500원, 수삼(4뿌리) 5000원, 밤(4알) 560원, 육수용 약재 6000원 등이다.

다만 닭고기 가격은 폭염으로 인해 집단 폐사와 지난 1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가격이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찹쌀 또한 재배면적이 축소되면서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초복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중구의 한 삼계탕전문점에서 직원이 삼계탕을 나르고 있다. 2024.07.14 leemario@newspim.com

물가당국인 농식품부는 지자체, 유관기관 및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축산재해대응반'을 가동·운영해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닭고기 소비가 많은 여름철을 맞아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닭고기 할인 지원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다음 달 6일까지 전국 유통업체에서 농축산물을 최대 40% 할인받을 수 있다. 한도는 주 2만원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닭고기 수급 및 가격 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면서 국내 닭고기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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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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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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