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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별은과 나린, 유튜브 '히든스테이지'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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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모던록으로 팬들과 만나온 별은
9년 동안 호흡을 맞춰온 아카펠라 그룹 나린
유튜브 '뉴스핌TV', 18일 오후 4시 10분 공개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개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5주 차를 맞았다. 7월 18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되는 '히든스테이지'는 미래의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어 갈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경연대회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4팀(명)이 매주 2명(팀)씩 출연하여 실력을 겨룬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5주 차 경연 주자는 별은과 나린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별은이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7.17 oks34@newspim.com

별은(본명 박은비·29)에게 '히든스테이지' 무대는 여러 가지로 특별하다. 2020년 데뷔 이후 함께해 왔던 소속사와 헤어지고 홀로 서기를 시작한 뒤 첫 행보가 '히든스테이지' 참가였다. 좀더 주체적으로 자신의 음악을 고민하고, 더 깊이 있게 다듬어 가고 있는 중에 만난 시험대인 셈이다.

자작곡을 발표하면서 진심을 전할 수 있는 무대를 찾다가 '히든스테이지'의 문을 두드렸다. '히든스테이지'는 단순한 경쟁의 장이 아니라, 자신의 음악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진짜 무대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동안 톡톡 튀는 모던록부터 감성적인 발라드까지, 다양한 색을 지닌 자작곡들을 만들어 왔다. 그렇게 만든 노래들을 무대에서 펼쳐 보이며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별은. 2025.07.17 oks34@newspim.com

어린 시절 유아체능단에 다니며 방과 후 과목 중 하나로 동요반에 들어가게 된 것이 노래와의 첫 인연이었다. 당시 '목소리가 예쁘다'는 주변의 추천으로 시작했지만, 처음 노래를 부르는 순간 느꼈던 즐거움과 설렘은 잊을 수가 없다. 2018년부터 인스타그램에 짧은 커버 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작은 숫자지만 자신을 응원해 주는 팬을 갖게 됐다. 그 계기로 유튜브 채널도 열게 되었다. 기획사의 캐스팅 제안을 받고 2020년 데뷔곡 '꼭'을 발표했다.

이후 '너를 만나', '어린 마음', '다시 시작된 꿈처럼' 등 많은 자작곡을 발표했다. m.net의 '아티스탁 게임' 톱 6에 올랐고, '멜론 씹어먹기'에서 최종 우승을 하기도 했다. '연애의 참견 시즌3', KBS '미스 몬테크리스토', 카카오TV '아직 낫 서른',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OST에도 참여했다. 사이사이에 많은 선후배 가수들의 피처링에 참여하는 등 바쁜 노래 활동을 펼쳐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모던록을 구사하는 참가자 별은. [사진 = 뉴스핌DB] 2025.07.17 oks34@newspim.com

선우정아와 아이유를 좋아한다. 곡을 해석하고 표현하는 방식, 노래를 부르는 감정의 결이 너무나 독보적인 두 가수들이 좋다. 특히 상상력과 감성을 언어로 풀어내는 능력, 그리고 이를 음악으로 완성시키는 표현력이 별은에게도 큰 영감이 된다. 별은이 주로 부르는 노래는 경쾌하고 감각적인 모던록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발매한 자작곡들도 대부분 모던록이다. 하지만 자신의 목소리의 진짜 매력은 서정적인 발라드에서 더욱 진하게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참가곡인 'lovelovelove!'는 너무나 촘촘해서 그 어떤 것도 끼어들 수 없는 사랑이 가득한 순간들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담았다. 너무나 빼곡히 사랑해서 아무도 끼어들 수 없는 한여름의 '사랑사랑사랑!'을 노래했다. 또 다른 곡 '낭만의 시작'은 길모퉁이 작은 꽃집을 보면 괜히 심장이 뛰고, 살랑이는 바람에 흩날리는 모든 것들에 웃음이 나는 낭만이 가득한 사람의 이야기를 노래에 담았다. 그 낭만이 가득한 사람이 바로 나라고 얘기하는 노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아카펠라 그룹 나린의 김종하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7.17 oks34@newspim.com

나린은 데뷔 9년 차의 아카펠라 그룹이다. 보컬(비트박스) 및 퍼커션 방학현, 베이스 김기홍, 알토 정보인, 테너 김종하, 소프라노 김서영 등 5인으로 결성됐다. 2016년 8월 싱글 앨범 'With You'를 내놓고 세상에 나왔다. '당신의 마음에 내릴 목소리, 나린'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수년간 아카펠라 장르의 편견을 깨는 다양한 시도를 거듭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나린'은 아카펠라 장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수상 경력과 함께 각종 방송과 축제를 누비면서 아카펠라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46만 구독자를 돌파했으며, 각종 문화 예술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무야호', 'Go민은 No!', 'Out of Here', '제로' 등 많은 앨범을 내놨다. 또 리메이크 앨범을 통해 아카펠라 확산에 기여해왔다. 2022년부터는 각종 공연 무대에 서면서 나린의 이름을 알려왔다. 부여 서동 연꽃 축제, 악양 노을페스티벌, 청와대 초청 공연, 목포 세계 마당페스티벌 초청 공연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무대에 서왔다. 한국을 대표하여 해외 무대에서도 맹활약했다. 홍콩 보컬 페스티벌(2017)을 시작으로 일본 가나자와시가 주최한 가나자와 아카펠라타운 초청 공연(2018)도 참가했다. 최근에는 대만 스프링 보컬 페스티벌 전국 투어(2024)에도 다녀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아카펠라 그룹 나린. 2025.07.17 oks34@newspim.com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부산광역시 주최 '부산 동아시아 문화의 숲 아카펠라 대회' 우승을 비롯하여 지역 문화 진흥원 주최 '2020 문화가 있는 날' 청춘 마이크' 최우수상 수상, 롯데타워 주최 '롯타와 봄 버스킹 경연대회' 2위 수상, 일본 후지 TV '하모네프' 아카펠라 경연에서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두 차례의 단독 콘서트도 가졌다. 서울시 자전거 홍보대사와 대전시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또 다섯 명의 멤버가 내는 천상의 소리를 인정받아 이랜드, 롯데푸드, 이마트, 롯데마트, CU 편의점 등 CM송을 불렀다.

리더인 방학현(33)은 '히든스테이지' 출전을 계기로 커버곡이 아닌 나린만의 노래를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군악대 시절 우연히 아카펠라를 접하면서 미국의 '펜타토닉스'라는 아카펠라 그룹에 매료됐다. '나린'을 결성한 뒤 멤버 변화 없이 9년 동안 아카펠라를 해오고 있다. 팝 스타일의 편곡을 지향하면서 개성 있고 파워풀한 아카펠라를 구사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아카펠라 그룹 나린의 김종하(왼쪽)와 방학현. [사진 = 뉴스핌DB] 2025.07.17 oks34@newspim.com

참가곡 '까만별'은 어느 날 밤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내 별을 찾을 수 없어서 슬퍼했던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 자신의 별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들으면서 자신의 별을 다시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불렀다. 영어 곡인 'Out of Here'는 졸업식 날 어서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곡의 테마가 되는 베이스라인으로 시작해서 나린의 남자 보컬 김종하의 파워풀한 가창력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별은과 나린의 노래를 듣고 응원하고 싶다면 18일 오후 4시 10분 이후 유튜브 '히든스테이지'로 들어오면 된다.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스테이지'는 24팀(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하고 있다. 9월 첫째 주 본선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응원단의 점수를 합산하여 톱 10 진출자를 결정한다.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 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톱 10 경연 대회를 펼친다.

'히든스테이지'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히든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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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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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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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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