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민의힘 동구지역 시구의원, 장철민 '정쟁행위' 중지 촉구
"원도심 활성화도 정치적으로 깎아내려...지역민 무시하는 태도"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국민의힘 대전 시구의원들이 최근 장철민 국회의원의 '0시축제' 비판을 두고 근거없는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17일 국힘 동구 시구의원들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날 장철민 의원이 주장한 '0시 축제' 재검토 주장을 겨냥해 축제 개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써 근거없는 정쟁행위를 멈출 것을 촉구했다.
![]() |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국민의힘 대전 동구 시구의원들이 장철민 국회의원의 '0시축제' 비판을 두고 근거없는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반박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2025.07.17 jongwon3454@newspim.com |
특히 지난해 200만 명 이상이 다녀간 전국구급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근거도 없이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시민이 체감하는 행사의 긍정적 효과마저 정치적으로 깎아내리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역대 대전시 민주당 시장들은 재전 건정성이나 일자리 창출보다는 단기성 보여주기식 행정에 집중했고, 그 결과 재정 위기와 투자 유치 정체라는 복합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민주당을 비판하며 "시민들이 민선8기 대전 시정을 국민의힘에 맡겨준 것은 일 잘하는 시장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려보라는 준엄한 명령이었고 그 결과 산업단지 535만평 조성 및 도시철도 2호선 착공 등 시민 체감형 현안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장철민 의원은 '0시 축제는 시장을 위한 것'이라며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는 시민 체감 행사의 긍정적 효과마저 근거없이 깎아내리려는 무책임한 인식을 드러냈다"며 유감을 표했다.
아울러 이날 기자회견에 동참한 정명국 시의원도 장 의원을 겨냥해 0시축제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재검토를 요구하는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정명국 의원은 "무엇보다 지역 이득을 위해 싸워야하는 국회의원이 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 '0시 축제' 비판을 하는 것 자체가 지역 주민들에 대한 무시라고 생각한다"며 "장 의원의 이번 비판 의견 국회의원으로써 지역 발전을 생각한 것이 아닌 오직 정쟁수단으로 걸고 넘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jongwon3454@newspim.com